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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ring File's/Review

아캄연대기의 서막 Batman : Arkham Asylum(배트맨 아캄어사일럼) 리뷰



















▣ 게임 소개


새로운 배트맨 게임의 시작 Batman Arkham Asylum(배트맨 아캄어사일럼)



그 옛날 TV에 연결해서 하던 배트맨 게임 이 후 긴 세월을 지나 게임 아캄연대기로 돌아왔습니다.

(중간에 다른 게임도 있긴했지요...)



그것도 굉장한 극찬과 환호성을 몰고 와버렸지요



아캄어사일럼은 말 그대로 아캄수용소(교도소)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게임입니다.



영화를 보신 분들이라면 알만한 캐릭터들이 꽤 나옵니다.



고든국장, 조커, 리들러(초록물음표), 포인즌 아이비(배트맨과 로빈;;;), 베인(다크나이트 라이즈) 등등..



친숙한 캐릭터들을 기존의 이미지와 비교해 볼 수도 있겠네요.




(악역들은 한 컷에 잘 안들어 오는데 게임 중 유일하게 한 컷에 들어온 망할 3인방)



사설은 여기까지하고... 본격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스토리는 배트맨이 조커를 붙잡아서 수용소에 쳐박아 넣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당연히 우리의 조커는 그 안에서 난동을 피우면서 수감자들을 풀어버리고 TITAN 이라는 인체변형 약물을 노립니다.



이에 홀로 맞서는 배트맨의 사투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럼 알맹이는 어떨까요...



그래픽에 관해서는 길게 말할 것이 없습니다. 캐릭터의 분장때문에 만화 같지만 결코 만화 같지 않은 그래픽



출시 연도도 2009, 2010년 정도이니 그 정도에 나온 게임은 어지간하면 무난히 플레이 할만하지요



액션게임인 만큼 중요한 것은 전투겠지요



단순한 조작으로도 상당한 연출을 보여주고 도구아이템을 활용한 전략적이면서 속도감 있는 전투도 가능하지요



뭔가 화려하게 움직이는 듯한데 사실은 버튼 하나만 누르고 앉아 있는 상태라 말씀 드릴 수 있겠네요.



하지만 지루하진 않습니다.



적에게 맞는 공격방법으로 공격을 해야 정신건강에 좋으므로 상황에 따른 적절한 대처도 필요합니다.



다음으로 도구템들과 수집요소... 이게 저한테는 은근 중요합니다. 그냥 스토리만 따라가면 아쉽지요.



다양한 도구아이템을 활용한 전투와 이동이 가능합니다.



갈고리, 점착폭탄, 부메랑(배트랑) 등등...



숨겨진 루트에서 수집할 수 있는 물건들이 꽤나 다양하게 있습니다.



다른게임에서는 단순 수집이나 업그레이드를 위한 부품모으기가 수집의 목표였다면



이 게임에서는 조금 다를 수 있지요.



레벨을 통한 업그레이드가 존재합니다. 수집템을 모음으로써 빠른 렙업과 수월한 게임플레이가 가능해집니다.



물론 수집을 통해 배경스토리나 악역들의 인터뷰 파일을 얻는 등 자잘한 재미 요소도 있고



리들러의 수수께끼 같은 경우 퍼즐게임을 하는 기분이 들 정도입니다.





스토리상 존재하는 횡스크롤식의 미니게임은 참신하다는 느낌이었지요



레벨은 전투를 통해서도 올릴 수 있으니



솔직히 말해서 수집을 하지 않아도 보스전만으로도 플레이에는 전혀 지장이 없게끔 해줬습니다.



다른 뭐시기 랜드처럼 서브퀘스트를 진행해야만 심신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레벨링이 아닙니다.




당연한 이야기일 수도 있겠지만 멀티플레이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대신에 스토리진행과 수집품을 통해 언락되는 도전과제 스테이지들은 존재합니다.



계속 몰려드는 적들과의 전투로 점수를 내거나, 빠른 시간안에 목표를 완수해야하는 짤막한 서브미션이 존재합니다.





▣ 주관적 감상


최근에 플레이 한 게임 중 플레이 타임이 좀 길었던 편이긴 합니다만 꽤 재밌게 플레이 했습니다.



비록 초반의 어두운 배경과 좁은 공간에 답답함을 느끼기도 했지만



극복해보였습니다!! YES!!




게임에 대한 감상 중 가장 강조하고 싶은 것은 캐릭터입니다.



그 중 다크나이트 영화에서 나온 인물인 조커와 베인...



물론 저도 영화 두편을 모두 재밌게 봤습니다. 정말 재밌게 보고 히스레져의 조커에 대해서 불만도 없습니다.



그 나름의 조커라는 캐릭터를 완성해보였고 우리들은 (모두는 아니지만) 그 연기력에 찬사를 보냈지요.



하지만 게임 속 조커... 개인적으로는 영화의 조커보다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우선 게임이란 요소 덕분에 분장으로 인한 캐릭터의 느낌이 제대로 살려졌습니다. 그리고 성우의 연기도 너무 좋았네요.


미친건지 어떤건지 속을 모를 듯한 말투와 표정이 제 맘에 쏙 들었네요. 최고였습니다.


그리고 베인!


영화에서의 배인의 이미지로 남은건 근육과 마스크 밖에 없었는데


게임에서는...




TITAN 약물의 프로토타입입니다. 최초 보스전을 담당하는 녀석이라 게임에서는 칼퇴근 해버리긴 하지만



영화에서의 베인과는 엄청난 차이를 보여주니 인상적이었습니다.



... 예. 아니라고 하실 분들도 계시겠지만... 영화는 영화대로 게임은 게임대로 좋다. 라는 걸로 마무리 짓지요.



요약!!! ( 플레이 영상 링크 )


1.그래픽, 액션, 스토리에서 상당히 만족스러움


2.특히 캐릭터들은 게임에 몰입을 도와줄 정도로 매력적이다.


3.성공적인 아캄시리즈의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