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에 좋은 게임 F.E.A.R.3(피어3) 리뷰

Posted by IT'GUM springfile
2015.08.21 16:52 Spring File's/Review
















▣ 게임소개


F.E.A.R. 모노리스 프로덕션이 제작한 2005년부터 발매 된 공포FPS게임의 대명사 입니다.



이번 3편은 2011년에 발매된 게임으로 그나마 최근작이네요.



다른 FPS게임과의 차별성이라 한다면 화려한 그래픽에다가 순간적인 슬로우모션을 통해 높여진 액션성에



공포라는 특이한 장르를 절묘하게 섞은 분위기 연출이 돋보이는 게임입니다.



분명 인간하고 싸우고 있고 장소가 어두울 뿐이지만 순간순간 튀어나오는 깜놀포인트의 연출은



공포게임에 취약한 분들이라면 중간에 몇번이고 놀라고 어두운 복도하나 지나가기도 겁나는 수준의 연출을 보여줍니다.



스토리는 저주받은 아이와 그 자손이라 여겨지는 주인공 그리고 그 존재들을 실험하기 위한 집단간의 대립..



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솔직히 큰 비중을 차지하진 않습니다. 적어도 몰라도 무관합니다. 그만큼 액션하나는 괜찮아요



이번 3편의 특징은 이전에 있던 요소들과 더불어 2인코옵이 가능한데



2P의 경우 적에게 빙의를 함으로써 공격을 하는 특이한 플레이 방식을 보여줍니다. 1P의 경우는 기존 FPS입니다.



플레이 타임은 대략 6시간 정도입니다. 빠르면 5시간 안으로도 클리어 가능합니다.



분위기 있는 독특한 FPS를 하고 싶다면 이맘때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공식한글화는 덤입니다.

(하지만 해볼까 싶은 마음은 잠시 접고 아래 평가를 읽고 판단해주세요. 제발....)




▣ 주관적 평가


이맘때 하기 좋은 이유가 다 있죠. 위의 게임소개 부분에서 나온 긍정적인 평가는 3편에 대한 평가가 아닙니다.



F.E.A.R. 라는 작품에 대한 평가입니다. (아예 제외되는 것은 아니지만... 자세한 내용은 하단 참조!)





사람들의 평가에서도 나타나듯이 1편과 이번 3편은 평가가 꽤 갈리는 느낌입니다. (심지어 2편의 평가도 3편보다 좋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3편에서 나타난 여러 문제점 때문입니다. 주관적으로 한번 꼬집어 보죠.



참고로 스토리에 대해서는 묵인하겠습니다. 공식한글화에도 불구하고 재미가 없어서 전부 스킵했으니까요.



먼저 공포분위기. 그래픽이 더 좋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안 무섭다는게 문제.




우측에서 좌측으로 바뀐 정도의 그래픽 차이지만 안 무서워요. 그래픽과 공포감이 반비례하는 신비를 경험했습니다.



왜 안 무서울까요. 분위기도 여전히 어두운데 말이죠. 물론 제가 그 사이에 나이를 먹은 탓도 있겠지만 원래 공포게임은 쥐약이에요.



첫번째 이유. 무서움을 느낄 틈이 부족.  액션의 비중이 커지니 공포를 느낄 포인트가 줄어들었습니다. 심지어 플레이도 짧은데...



두번째 이유는 그리 강렬한 이미지로 나타나지 않기 때문. 그냥 나왔다가 걍 사라집니다. 그게 전부.(한 두번 들이대긴 합니다)



게다가 야외전투의 비중이 많다보니 공포를 느낄 분위기를 만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그럼 그렇게 비중을 늘린 액션을 어떨까요?



전매 특허라고 할 수 있는 슬로우모션 효과는 여전히 좋습니다. 



제한된 시간동안 헤드샷을 몇 발이고 꽂아넣고 맞고 쓰러지는 순간까지 느려지면 타격감과 화려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근데... 그 효과를 플레이 하는 내내보면 누가 질리지 않을까 싶네요. 게다가 타격감도 다른 게임들에 비해 많이 밋밋해졌습니다.



또, 난이도를 높이면 느리게 하지 않는 이상 적을 잡기 곤란할 정도로 적들이 강력해집니다. 방패들고 갑옷껴입고 떼로 달려들면...



중후반부터는 라이드아머 같은 거에 탑승을 하기 시작합니다. 근데 이게 원래 그런건지 아니면 버그인지... 타고 내리면 풀피!



꽤나 강력한 메카닉이고 사실 이게 없으면 플레이가 불가능하다 생각될 구간들도 있습니다만 메탈슬러그 하듯이



겁나 맞다가 내리고 다시 타고를 반복하면 부서질 일이 없는 녀석입니다. 물론 내리고 타는 그 시간에 캐릭터가 죽으면 끝이지만



2인 코옵하면서 한명이 어그로 끌고 한명이 타고내리고 하면 트레이너를 적용한 듯 한 난이도 하락을 보여줍니다.



최종보스 또한 가관입니다. 오히려 가는 길이 어렵지 보스는 너무나도 뻔하게 특정 약점만 몇 대 쏴주면 끝이에요.



그 개고생하고 겨우 갔더니 보스가 똥입니다. 요즘 최종보스들 진짜 직무유기 수준으로 약해요. 망할 것들...




자, 이걸로 유일한 특징인 공포와 액션을 잘라내봤습니다. 그럼 이 게임이 남은게 뭘까요...



.... 제목에 나와있듯 불면증에 좋습니다.



이 게임을 하면서 유일하게 무서웠던 그리고 재밌던 부분은 플레이 도중에 죽어서 그 구간을 다시 갔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간 기억이 없는 상황이 나타납니다. 분명 와 본 것 같은데 기억이 안 나요.



지독할 정도로 지루해서 반은 졸면서 플레이 했습니다. 저만요? 아뇨. 2인코옵이니 두명이 졸면서 했습니다.



졸면서 바로 앞에 함정에 빠지고 벽 보고 뛰다가 놀라서 방향틀고를 반복합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취향차이 일 수도 있고 제가 대부분의 스토리를 스킵한 탓에 몰입을 못 해서 일 수도 있습니다.



근데 스토리가 의미가 없는 수준인데 어떻게 해요. 그냥 A에서 B로 이동하면서 중간에 적들을 죽일 뿐



엔딩을 봤음에도 전 아직도 엔딩의 의미가 뭔지 누구랑 싸웠는지 왜 싸웠는지조차 기억이 안나요.



요약!


독창적인 소재에도 불구하고 본래의 모습을 잃은 전형적인 유명 프랜차이즈의 말로입니다.


1. 전매특허인 공포감은 액션에 밀려 의미를 상실했다.


2. 그 액션조차 다른 게임들 보다 밋밋하다. 남은 건 슬로우 모션 뿐


3. 잠 안 올 때 하기 좋다. 공포게임과 액션게임을 동시에 졸면서 할 수 있게 해 줄 유일한 게임.



다양한 게임들을 해보고 싶은 분들에게는 권해드릴 만 하지만 부디 공포는 공포게임으로 액션은 액션게임으로 즐기시길...

(피어1의 경우는 추천합니다. 그래픽이 조금 답답하실 수 있습니다만 정말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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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그 이름을 더럽히지 마라 ResidentEvil 5 (레지던트이블5) 리뷰

Posted by IT'GUM springfile
2015.05.02 14:00 Spring File's/Review





















▣ 게임 소개


변화를 따라가다 본질을 잃은 아쉬운 프랜차이즈 Resident Evil 5 (레지던트이블5)



일본의 유명 게임 회사 Capcom(캡콤)의 2009년작 PC판 바이오하자드5, 레지던트이블5. 그냥 레지던트이블이라 하죠.



둘 다 같은 대상을 지칭하는 것이긴 하지만 발매지역에 따라 이름이 바뀐거니 원래 이름은 바이오하자드가 맞긴 합니다만



널리 쓰이는게 레지던트이블이니까요. 영화제목도 그렇고...



유서깊은 호러 좀비게임인 레지던트이블은 영화와 게임을 포함해 여러 편의 시리즈를 보유한 거대 프랜차이즈 입니다.



시작은 90년대 중반으로 거슬러 올라갈 정도의 꽤 긴 역사를 지니고 있고요.



스토리나 그런 것들은 굳이 말 안해도 될 정도지요. 악덕기업 엄브렐라사에서 바이러스가 퍼지고 사람들이 좀비가 되고



주인공들은 이에 대항하는 인류의 생존자 라는 구도입니다.



이번에 플레이한 레지던트이블5의 경우 4에서 부터 시작한 액션의 강화를 그대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초기의 어두운 배경과 고정된 카메라 시점을 통해 공포감을 연출하던 호러게임에서



좀비를 물리치는 액션을 늘리면서 기존의 틀을 깨려는 시도라 보입니다.



그러면서 나름의 구색을 갖추고는 있습니다.



플레이 하며 모은 돈과 보물을 통해 아이템을 구매하고 업그레이드 할 수 있으며



한정된 9칸의 인벤토리를 통해 최소한의 물품으로 파티원과 협동하여 생존해야 하는 상황을 만들어놨습니다.



퍼즐을 풀면서 여러 좀비를 상대해야 하고 대게 스토리는 그런식으로 전개가 됩니다.



또, 1회차 클리어 이후 추가되는 컨텐츠들로 인해 플레이에 다른 재미를 느낄 기회를 줍니다. (무한 총알 치트라든가?)



액션게임으로의 무난한 변화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 때문인지 메타점수는 묘합니다.




메타점수 86점. 유저평점 7.1점.



평론가 점수가 극단적으로 긍정정인거 아닐까 싶을 정도로 유저평점에서 복합적 의견과 부정적 의견 비율이 너무 높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지던트이블5는 최근 시리즈중에서도 평가가 좋은 편에 속합니다.(가장 좋은건 4편)



(그 뒤 나온 6편의 점수가 이 모양 이 꼬라지인걸 생각하면...)



아마 오래된 프렌차이즈인 만큼 팬심의 작용이 큰 원인이라 생각해 볼 수 있겠네요.



소개는 이쯤에서 끝내지요. 하고싶은 말이 꽤 많으니까요.




▣ 주관적 감상


어릴 때 해봤던 레지던트이블3은 꽤 답답한 분위기였지만 공포게임으로서의 모습이었지요.



나중에 플레이 해 본 레지던트이블6 위에 점수에서도 볼 수 있듯 어둡기는 어둡고 시점은 답답한데 공포게임은 아니었죠.



그러다 이건 할만해! 라는 말에 시작한게 이번 레지던트이블5 입니다...



캐릭터가 대부분을 차지해버리는 화면,



조준상태에서 움직일 수도 없는데다 초근접거리만 공격가능 한 기본 근접공격.



심지어 근접공격 중에도 움직일 수는 없습니다. 근데 총알은 부족해요.(근접공격은 필연적이 되버리죠.)



근데 근접공격 상태가 저러면 어떻게 되는 줄 아시나요?



가만히서서 다가오는 좀비를 공격합니다. 넉백은 거의 존재하지 않고... 근데 좀비가 한마리인가요? 아니죠



한놈 칩니다. 옆에서 옵니다. 방향을 돌려 칩니다. 맞으면서 옵니다. 때립니다. 겁나 아픕니다. 맞고 맞고 맞고 끝.



그래서 필수템은 3번째 스테이지를 클리어하고 얻는 전기 빠루입니다. 



그나마 넓은 공격범위와 넉백에 스턴. 데미지도 묠니르급.



역동적인 액션이란 찾아보기 힘든 정적인 액션게임입니다. 좀비게임인데 이러면 곤란해요.



2009년도 게임에 뭘 기대하냐고 말할지도 모릅니다. 근데 그게 아니에요.



09년도에 출시된 액션게임을 대충보면 아캄어사일럼, 레포데2, 모던워페어2, 보더랜드, 미러스엣지, 프로토타입 등등..



빠르고 화려한 액션이 충분히 가능했던 시기이고 또 그래야만 했던 시기인데...



그럼에도 이 정도 퀄리티란건 캡콤이 게으르거나 능력이 없는거라고 밖에 생각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정말 분노하게 만드는 건 컷씬도 가리지 않고 플레이 전반에 지뢰처럼 널린 QTE입니다.



QTE자체를 싫어하진 않아요. 그런데 너무 많으면, 게다가 뜬근없이 나오고 틀리면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한다면 싫어요.



이 망할 QTE의 문제는 여러 게임에서 나타나고 전 게임 쏘우에서 짜증이 날 정도로 겪었습니다.



순간순간 잠깐 나오는건 괜찮아요. 근데 왜 최종보스전에서도 넘쳐날 정도로 게임에 덕지덕지 붙여놓은거죠. 미쳤나요?



이 게임에서 정말 못 견디게 최악인 점을 꼽으라고 한다면 멍청한 조작감과 QTE 두 개입니다.



다른 건 천국가자는 마음으로 참아줄 수 있어요. 근데 저 두개는 아니에요. 절대로 안될 일입니다.



하. 지. 만.



이만큼 욕 해놓고 할 소리는 아니지만 이 정도로 까일만한 게임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진짜 문제는 이름이에요.



바이오하자드. 레지던트이블 이란 이름을 달고 나왔잖아요.



그 이름 아니면 게임을 팔 자신이 없었나요? 그렇다면 게임이 안 팔릴 만큼 쓰래기라는 걸 이미 알고 있다는 건가요?



왜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는 짓을 서슴없이 저질러버리나요. 이름을 바꾸면 되잖아요



메타점수가 묘한 이유는 이유가 있습니다. 다 덮고 좋아하는 사람과 이것만큼은 안된다는 의견의 충돌로 해석 가능해요.



레지던트이블의 정체성은 액션에 있지 않다는 걸 아는 사람은 다 알고 있어요.



이건 전통 호러 좀비게임이지. 액션게임이 아니잖아요.



하다못해 만들려면 제대로 만들던가. 왜 만들다 만걸로 명작의 이름에 먹칠하고 캡콤이란 회사에 실망하게 하나요.



록맨게임의 팬으로써 캡콤은 저한테 유년시절을 함께한 회사였어요.



근데 시간이 지나 다시 본 캡콤은 그 때의 그 모습이 아니라고 보입니다.



그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거죠.....



까라고 하면 반나절 정도는 깔 수 있는 게임이었습니다.



누군가에게 추천을 할 수도 없는 게임이라는게 제 평가입니다.



레지던트이블... 시대에 따라 변해도 지켜야 할 건 반드시 있을겁니다.



요약 !!! ( 플레이 영상 링크 )


1.시리즈 전체에 대한 평가를 기준으로 볼 때 나름 성공적인 후속작이다. 


2.액션게임 치고는 너무 답답하다. 그렇다고 호러게임 같지도 않다.


3.차라리 새로운 프랜차이즈가 나와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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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ㄴㅇㅇ
    • 2015.09.22 11:47 신고
    바하5는 저에겐 개명작 게임
    용병모드의 패드손맛도 최고
    • 개인차는 있는 법이니까요;;;

      저에게는 고문 같았던 게임 1순위인데;;

      혹시 다른 시리즈도 해보셨나요? 재밌게 하신 시리즈가 있음 말씀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