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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ring File's/Review

세기말 전설을 만든다 Fallout : New Vegas(폴아웃 : 뉴베가스) 리뷰

















▣ 게임소개



※본 리뷰는 뉴베가스의 메인스토리에 한정되있습니다. DLC는 분량상 별도로 작성되있습니다.

DLC 리뷰를 보려면 여길 클릭!!



세기말 황무지. 전설의 배달부(택배아저씨)의 대서사시 Fallout : New Vegas(폴아웃 : 뉴베가스)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 개발, 베데스다 배급의 2010년 작품으로 폴아웃의 후속작입니다.



기존 폴아웃처럼 오픈월드 게임으로 배경은 핵 전쟁 이후의 모하비 사막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메인 스토리는 주인공 두개골에 총알을 박아넣은 녀석을 찾아떠나는 것으로 시작하지만 그 뒤는 정말 다양한 갈등으로 이뤄지죠



주인공은 갈등의 한 가운데에서 자신의 전설을 만들어갑니다.



이것이 바로 이 게임의 특징! 플레이어의 폭 넓은 선택을 통해 스토리와 플레이 방식을 만들어 간다는 점입니다.



다양한 대화 선택지, 플레이 스타일의 선택이 황무지에서의 우호도, 이 후의 퀘스트, 엔딩까지 영향을 주게 됩니다.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의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해주지요.



그리고 세기말답게 모든 선택의 뚜렷한 선과 악은 없습니다. 그러한 판단은 플레이어의 판단에 달린 것이되죠.



황무지는 크게 3개의 집단(시져의 군단, NCR, 미스터 하우스)이 균형을 이루고 있고 그 외 중소규모의 다양한 집단이 있습니다.



집단들은 자기만의 정의와 가치관을 지니고 뉴베가스와 후버댐을 지역을 점령하려고 합니다.



플레이어는 취향에 따라 퀘스트를 골라하며 자신이 지지할 집단을 고를 수 있습니다.



그런 플레이 과정 그 자체가 게임의 주요 스토리를 이루고 플레이어가 세계에 몰입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줍니다.



스토리는 이 정도로 하고 플레이 쪽을 살펴보죠.



플레이는 기본적으로 여행입니다. 탈 것은 없고 단지 이전에 갔던 지형으로 빠른 이동만 가능합니다.



결국 1회차 때는 터벅터벅 황무지를 걸어다니며 새로운 지역을 탐험하는 것이 메인입니다.



돌아다니며 만나는 동네건달들과 돌연변이 생명체들의 위협에 노출되있죠. 게임 초반에는 정말 잘 죽어요(전갈이 제일 싫음)



하지만 스카이림 같이 던전이나 동굴탐사 보다는 야외에서의 탐험과 전투가 많은 편입니다.



전투에서는 폴아웃3에서도 보았던 V.A.T.S.의 조준시스템이 약간의 변화가 있습니다.(데미지나 치명타확률 등의 변화)



원하는 부분을 조준해서 사지절단 플레이가 가능하죠. 이 정도되면 베데스다 게임들의 트레이드마크 수준이네요.



매력적인 동료시스템도 좋습니다. 한명의 동료를 데리고 다니면서 짐을 맡기고 지원사격, 크래프팅, 장비 수리 등을 도와줍니다.



그냥 따라다니는 짐꾼이 아니라 플레이어의 아이템을 주어 강화를 시켜 줄 수도 있습니다. 황무지 여행의 좋은 동반자죠.



이 짐꾼들이 들어주는 주된 것들은 무기와 복장류일 겁니다. 역시 이번에도 다양한 종류의 무기가 존재합니다.



황무지를 탐험하면서 숨겨진 유티크템을 구하는 재미도 쏠쏠하죠. 유니크템은 이름 값을 하거든요!



레벨업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플레이 방식(근접, 폭탄마, 총기, 에너지무기, 협상가 등등)에 따라 능력치와 퍽을 올리고



그에 맞는 장비를 셋팅해 들고 다니며 필요할 때마다 바꾸어 쓸 수 있습니다.



이걸로 스토리와 게임 플레이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게임의 주된 내용은 다 본 것 같네요.



몰입하고 싶은 스토리의 오픈월드 게임을 원하시는 분에게 추천할만한 게임!!!




(압도적인 점수로!!)



▣ 주관적 감상


72시간의 플레이에도 불구하고 아직 못 가본 곳들도 많고, 아직 못 써 본 무기도 많고, 아직 못 본 스토리도 많아요.



당연히 2주차 3주차가 궁금한 게임입니다. 그만큼 다양한 선택과 컨텐츠를 담고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러한 게임도 몇몇 단점은 분명 존재합니다.



대게 뉴베가스를 욕할 때 나오는 비판은 첫째로 버그겠지요.



구매해 플레이한 것은 울티메이션 에디션으로 2012년. 즉, 발매 이후 2년 뒤에 나온 버전이였습니다만 아직 버그는 남아있습니다.



유명한 목 돌아가는 버그 같은 것들은 진작에 패치됐지만 상당한 튕김현상과, 퀘스트 진행이 불가능한 버그나 로딩문제...



특히 심각한 것은 튕김현상입니다. 모드를 통해 해소가 된다고 합니다만 모드 적용없이 플레이 한 결과... 수동세이브가 버릇됐죠.



최근에 플레이 해본 게임들 중 유난히 치명적인 버그가 좀 많았던 게임이네요. 처음부터 다시해야 할 뻔도 몇 번 있었어요.



두번째 아쉬웠던 점은 캐릭터의 모션. 목각인형 같이 딱딱한 모션 때문에 저는 3인칭으로 플레이 하지 않았습니다.



뛰거나 점프 모션 같은 것들은 어색해요. 폴아웃이나 스카이림이나 이 부분은 저에겐 도찐개찐이에요.



그나마 스카이림은 치명타로 죽일 때의 모션 같은 것들이 추가되서 역동적으로 보이게는 합니다만... 그거 빼면 똑같아요. 전 별로...



세번째 아쉬운 점은 지루함입니다.



이동수단도 없이 황무지를 걸어다닌 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지루해하고 답답해 하는 부분입니다.



그만큼 세기말 황무지의 느낌을 잘 살려주기는 합니다만 아쉬울 정도로 너무 황무지인 경우가 많아서



플레이 초반에 느끼는 여행의 설레이는 마음은 점점 지루해 질 수 있어요. 라디오를 하나 듣는 걸 추천합니다.



장점이기도 했지만 단점인 양날의 칼인 특징이네요.



네번째 아쉬운 점. 게으른 정보제공



레이더에 마커로 방향만 표시될 뿐 다른 안내가 없어 불편한 길찾기 시스템. 미로같은 곳에 들어가면 한참 헤매게 됩니다.



퀘스트 안내에 대해서도 상당히 부족하게 정보를 주다보니 뭘 어쩌란건지 헛갈리기 일 수 입니다.



유일한 해결책은 모든 npc들이 하는 말에 경청하는 것 뿐. 하지만 장기간 플레이하면서 그런 집중력을 요구하다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뉴베가스를 추천할 수 있는 이유는 게임 자체의 다양한 컨텐츠들 때문입니다. 



그리고 4개의 스토리 DLC가 게임의 메인스토리와도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하나의 거대한 세계관을 형성하고 있어요.



DLC에 대해서는 다음 리뷰에서 다루기로 하겠습니다.



할인도 자주하는 옵시디언과 베데스다의 폴아웃 : 뉴베가스 입니다. 



구매하신다면 반드시 모든 DLC를 포함하고 있는 울티메이트 에디션으로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요약!!!


개인적인 평점 7/10


1. 모든 것이 플레이어의 선택에 주어진 세계를 다양한 컨텐츠로 완성시킴 2회차 이상의 플레이를 보장


2. 치명적인 각종 버그와 모션등은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 모드적용을 필히 고려할 필요가 있음


3. 게임이라기 보다 탐험이 중심인 것은 양날의 검.(폴아웃을 해보았거나 스카이림을 재밌게 했다면 적응 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