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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ring File's/Review

하아.. Fable : Anniversary(페이블 애니버서리) 플레이 소감


















저는 게임자체를 좋아하고 장르에 취향도 크게 타진 않습니다. 그 중 제가 좋아하는 게임의 장르는 RPG계열입니다.



계열이라고 하는 이유는 제가 정확히 장르를 구분할 지식이 없는 것도 문제지만



플레이를 통해 게임과 장비가 성장되고 제가 게임의 스토리로 나타나는 새로운 세계에 몰입되는 느낌을 좋아하니까요.



말하고보니 그냥 성장시키는 요소를 좋아하는거 같네요.



이런 시덥잖은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이번에 플레이 소감을 남기려는 게임때문입니다.



엔딩을 못 봤고 제대로 했다고 할 만큼 플레이 하지도 않았으니 리뷰를 쓸 수는 없죠. 그냥 이건 소감입니다.



Fable : Anniversary (페이블 애니버서리)는 라이온헤드 개발에 MS 배급으로 2014년에 발매된 게임입니다.



2014년에 발매된 것이 맞는지 믿기지 않을 정도의 게임입니다. 발매시점에 대한 정보를 의심하게 될 줄은 몰랐네요.

(실제로 몇 번이고 다시 찾아보며 아니겠지 한지 10여분...)



원래 페이블은 엑박의 대표적인 RPG게임이였죠. 저도 1편을 접했을 때는 나름 괜찮은 느낌이였습니다.



그 기억을 더듬어가며 구매했던게 이번 애니버서리 였죠. 그게 실수일 줄은 몰랐습니다...



제가 파악한 게임의 대략적인 스토리는 이겁니다.



주인공이 사는 마을에 악당들이 쳐들어온다. 다 죽었다. 마법사가 찾아와 주인공을 단련시켜준다. 주인공이 나이를 먹었다.



주인공의 누나가 살아있다고 한다. 수련장을 나가 여행을 떠난다.



.... 뻔한 것도 뻔한 내용이지만 문제는 이 내용이 전부라는 게 문제. 주인공의 감정, 생각 그런 것들은 보여주지도 않고



내용도 먹고 떨어지라는 식으로 성의없이 전개되기 때문에 몰입이나 흥미는 느낄 수 없죠.



전 발매년도가 좀 됐다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캐릭터의 모션이나 그래픽의 수준, 버그 수준은 눈 감아줄려고 했지만



이렇게 된 거 이야기 해야겠네요.



타격감 제로, 부자연스러운 움직임, 2014년이 맞나 싶을 정도의 그래픽수준, 캐릭터와 오디오싱크의 문제, 등등...



2000년 초반게임인 줄 알고 연식이 있으니까 그렇겠지 했는데... 14년도 발매라고? 미친건가;;;;



제가 그래픽에 대해 정확하게 지적을 하거나 설명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아니지만 적어도 확실히 지적 할 수 있는 건



캐릭터의 외형이 아닌 주변 환경그래픽의 수준이 지나치게 떨어진다는 점입니다.



제가 최근 온라인 게임의 샤방샤방한 캐릭터를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감탄을 자아내는 그래픽을 기대하지도 않았습니다만



적어도 나뭇잎은 나뭇잎으로 보이는 수준은 되야하지 않나요? 2016년이고 이건 14년도 게임인데요? 인디게임도 아닌데?



2시간을 플레이 했지만 체감시간은 5시간일 정도로 지루하고 비루한 스토리와 컨텐츠가 싫어서 이 게임은 못 하겠어요.



그 외의 것들은 참아주려고 했는데 도저히 이 스토리 전개는 못 견디겠네요.



점수, 추천, 장점에 대한 소개도 못 하는 단순한 소감이지만... 이 게임 사지 마세요. 좋은 RPG게임 많아요.



마지막으로 메타점수를 투척하며 마무리 짓겠습니다.



페이블 애니버서리 엑박360버전 메타점수




페이블 애니버서리 PC버전 메타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