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임은 왜 욕먹는걸까? Kane & Lynch : Dogdays (케인 앤 린치2) 리뷰

Posted by IT'GUM springfile
2015.06.28 14:00 Spring File's/Review


















▣ 게임 소개


거추장스러운 모든 것을 벗어던진 문제작 Kane&Lynch : Dogsdays (케인 앤 린치2)



위에 표현 외엔 다른 적당한 표현을 찾기가 곤란할 정도로 이 게임은 설명하기가 참 난감해요.



전작 케인 앤 린치 데드맨의 후속작으로 2010년에 히트맨 시리즈를 만든 IO-Interactive가 개발, 스퀘어에닉스 배급입니다.



스퀘어에닉스 배급사 할인 하는 경우 종종 보이는 이유가 그것이지요.



스토리를 먼저 이야기..해야 하는데 거의 없습니다. 한줄 요약하면...



린치가 케인을 도우러 상해에 오고 - 실수로 높으신 분 딸을 죽이고 - 도망치다가 - 상해를 뜬다.

 


이렇게 말하면 뭐든 게임이 다 빈약한 스토리 아니냐고 생각하시겠죠?

(Ex:마리오 - 공주 납치 - 찾아감 - 죽어라 거북이 - 구출)



케인 앤 린치는 위의 4개의 사건들 사이에 다른 갈등이라든가 고뇌, 등의 부수적인 요소들은 없습니다.



예를들자면 슈퍼마리오의 스테이지가 하나짜리라고 보시면 됩니다. (1-1 시작해서 성 들어가서 공주 구출)



이러면 나타나는 현상이 뭘까요?



첫째. 짧은 플레이 타임. 엔딩 보는데 3시간!! 중간에 스테이지는 몇 개 있긴 하지만 총 플레이타임 3시간.



둘째. 액션하나에 몰빵한 게임의 탄생. 다른 부수적인 컨텐츠따윈 포기. 쏘고! 죽이고! 부순다!



여기서 끝이라면... 이 게임이 그렇게 욕을 먹는 이유는 없었을텐데요.



앞서 말한 짧은 플레이타임과 공허한 스토리도 문제지만 이와 더불어 공통된 불만은 바로 카메라입니다.



예전 바이오하자드 때는 고정된 시점의 답답함 이라면 이것은 그것의 정 반대 입니다.



너무 흔들려서 메스꺼워요.



플레이 화면을 마치 캠코더나 영화로 촬영하는 모습처럼 보이기 위해 설정된 카메라 시점은 뛰는 내내 흔들립니다.



어떤 느낌이냐면... 게임 하는데 누가 모니터를 흔들고 있다고 보시면 되요. 아주 격하게!

(아웃라스트의 캠코더 시점하고는 격이다릅니다. 그건 1인칭인데 이건 TPS라고요!)



흔들리는 효과를 끄는 설정이 있다고는 하지만, 그럴 거면 왜 넣었나 싶기도 하고요. 원래 제작의도는 키고 하는 거겠죠.



그리고 빠뜨릴 수 없는게 그래픽이겠죠... 솔직히 그리 좋진 않습니다. 출시년도를 고려하면 그럴 수 있지요.



하지만 전반적으로 어둡고 영화촬영처럼 보여지는 화면이기에 빛이 심하게 퍼진다는 느낌이 강하고 화면도 지저분합니다.



이런 점들까지도 싸잡아서 그럴 수 있다고는 못 하겠네요. 독특한 발상이긴 했지만 많이 부족했다 정도로 타협하죠.



마지막으로 액션.



모든 것을 포기하고 남아있는 것은 액션이였지만 그 부분에서도 취약점을 보였던게 문제입니다.



화려하고 역동적인 모션도 없고, 속 시원한 타격감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리고 적들은 헤드샷이 아니면 잘 죽지도 않고...



조준을 했는데 총알이 튀어서 거리가 멀면 맞추기도 힘들고, 그렇다고 무기가 다양한 것도 아니고..



마지막 최후의 보루가 이런 수준이면 곤란하죠.



이걸 이겨내고 엔딩을 딱 보면 말이죠. 허무함과 동시에 멀티는 괜찮을까라는 생각이 싹 사라집니다.



멀티플레이가 분명히 있고 협동플레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기가 싫어져요. 그냥 해보고 싶지가 않아요.



공허한 스토리의 싱글플레이를 하면서 카메라 시점에 적응을 하긴 했지만 액션이 이 수준인데 멀티 할 맛 안 나겠죠;;;



..... 소개 파트에서 이렇게 비판이 많은 경우가 또 있었나 싶네요;;;;


(낮은 평가에는 누구나 느끼는 불만이 있을테니까요.)


▣ 주관적 감상


소개한답시고 비판점만 잔뜩 적었는데... 솔직히 말해서 제가 아무리 이렇게 불만을 이야기하긴 했지만



그렇게 욕 먹을 게임은 아니라는게 저의 결론입니다.



저도 플레이 하기 전에는 쓰레기 게임으로 생각했지만 막상 해보면 그렇게 못 만든 게임은 아니였습니다.



무슨 개소리냐고 할 수도 있습니다만... 진짜에요. 해보면 생각이 좀 바뀝니다.



카메라는 처음에는 울렁거리지만 익숙해지면 신경도 안 쓰이고, 스토리는 오히려 깔끔하다고 생각될 정도였어요.



지루한 게임이 질질 끌면서 플레이 타임을 늘려놓는 것 보다는 차라리 그런 걸 다 포기하고 짧고 굵게 끝내는 것이 좋았어요.



엔딩이 허무한 건 갑작스런 엔딩에다가 그 뒤 어떻게 됐는지 말도 안해줘서입니다. 그게 다 에요.



스토리를 즐기시는 분이라면 욕 할만 합니다. 하지만 말도 안되게 지루한 스토리까지 좋아하진 않잖아요?



다만, 액션 쪽에서는 저도 타협할 수 없으니 그 부분에 대해 옹호 할 생각은 없습니다.




요약!!!


1. 모두가 욕하는 것 만큼 쓰레기 같은 게임이 아니다! 생각 없이 플레이 할 2인 코옵이 땡긴다면 추천!



2. 돈 주고 단품으로 사진 마라! 번들에 끼여있어서 어쩔 수 없이 구할 경우에만 플레이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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